https://youtu.be/w4uSesdq6y4?si=lewM-4AainQLoETE
https://youtu.be/3mz0xSst1xQ?si=JyKlyFXFDjTisI1D
해 질 때 잠깐 일어나 그녀가 던져둔 옷들을 담는다 어지럽게 뒤집혀진 양말들을 가지런히 개어 놓았다
바닥에 눕는다 누워서 윤상의 노래를 들었다 그 노래를 스무 번쯤 들었을 때 그녀가 방문을 열었다
그녀가 나를 부른다 조용한 거실에 아침이 밝는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김민기의 노랠 불렀다
새벽에 눈이 떠졌다 낡은 바람 창문이 덜컹거린다 그녀가 걷어찼던 이불 끝을 목 끝까지 덮어주었다
말 없이 누웠다 조용히 도마의 노래를 들었다 그 노래를 하염없이 되뇌이면 어느새 아침이 밝는다
그녀가 옷을 입는다 말없이 베란다 창문을 열었다 사랑의 맞담배를 피울 때면 김일두의 노랠 불렀다
그녀와 노랠 불렀다 오늘도 익숙한 바람이 불었다 말없이 그녀의 손을 잡을 때면 오래된 노래를 불렀다
오래된 노래를 불렀다
오래된 노래를 불렀다